그리스도의 대사들교회에서 후원하고 있는 네팔의 팀시나 목사님께서 담임목사님께 다시 네팔 소식을 전해오셨습니다 …..

네팔소식 2

사랑하는 김진호 목사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사 드립니다. 이번 일에 대해 기도하여주시고 저희와 함께 힘이 되주셔서 참으로 감사 드립니다.

구조와 구제 일은 계속 진행되고 있고 구조작업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카트만두의 생활은 점점 정상적으로 돌아가려는 듯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매일 작은 규모의 흔들림이 있어 사람들이 매우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두려워하고 충격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잠을 잘 자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물도 없어 씻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현재 돌고 있습니다. 저도 간밤에 심한 두통과 고열로 오늘은 많이 돌아다닐 수 없어 2-3시간 쉬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지금은 조금 나아졌습니다. 이런 상황인지라, 저희 가족은 카트만두를 떠나고 싶어하여 저는 지난주 월요일 제 아내와 아들을 네팔 동부의 저희 부모님 댁에 보냈고, 가족들은 아내의 친정에도 들릴 것입니다. 지금 제 아들은 괜찮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잘 보내고 있습니다. 지진 이후로 지금까지 100만명 가량의 사람들이 카트만두를 떠났습니다.

저는 거의 집에 있지 않고 구제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들을 분류하여 손이 닿지 않는 우리 교회들의 고통 당한 사람들에게 적절히 공급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저희는 카트만두나 그 주변 손이 닿는 곳의 86가정과 북쪽 산지역의 3 교회의 71가정, 그리고 네팔 남부의 4교회의 67가정 총 224가정에 쌀30키로, 렌틸콩 2키로, 기름1리터, 소금1키로, 면, 비튼라이스, 물, 비스켓, 과자등의 팩키지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몇몇 떨어진 지역은 아직도 교통이 좋지 않아 여의치 않기도 해서, 북쪽, 남쪽 산 지역의 사람들은 간혹 5-7시간 걸어와 음식을 받으려 하기도 합니다. 산 쪽에 떨어진 우리교회의 5가정은 지금 도움을 절실히 바라고 있습니다. 저번 메일에 말씀 드렸듯이, 우리는 각 음식 패키지는 30-35달러정도입니다.

당장 필요하고 가능한 음식과 물품으로 우리가 여력이 있는 한 이렇게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남부의 67가정, 북부의 71가정에 이 비용들을 다 썼습니다. 아직 더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우리는 지금도 여러 교회의 난민들의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고 있고, 지금 200가정에 달합니다. 카트만두에서 우리는 목자훈련소에 음식을 공급했던 식료품업자가 신용으로 음식을 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카트만두 이외 지역에서는 현금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목사님,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음식을 배급하고 외부에서 음식을 거의 구할 수 없고 집이 거의 무너진 가정에 음식을 구입하여 잘 전달할 수 있게 재정적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상황이 좀 정상화되기 될 즈음 다음단계로서, 우리가 음식을 공급했던 지역의 무너진 교회들을 세우는 물리적인 도움을 위해 그리스도의 대사들 교회에서 방문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그리스도의 대사들교회, 우리 주 그리스도의 온 지체에게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목사님 !

그리스도 안에서 ……

팀시나 목사로부터